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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ehoon Choi
    2020년 12월 17일

    글쓰기 학교 6조 : '나를 만나는 놀이'를 주제로 글을 올리세요

    Min Ki Song
    1월 6일

    함께 하고픈 문장 : 결핍된 것은 정말 주의력일까?

    주의력은 놀이에 흠뻑 빠져 놀아야 생긴다. 아익 주의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마음껏 놀지 못한 하나의 신호로 읽어야 한다. 나는 오래전부터 아이들에게 진정 결핍된 것은 주의력이 아니라 놀이라고 주장해 왔다.-34p

    부모와 교사는 아이들이 평생 쓸 몸과 마음을 가꿔 주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머리가 좋아진다면 뭐든지 희생하려고 한다. 그런 어른들을 볼 때 나는 소름이 돋는다. 왜들 모를까? 뇌 또한 아이들 몸의 한 부분이라고는 것을 말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야 뇌가 자란다는 것을..... 감히 말하건데, 치료받아야 할 사람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이들을 판단하고 진단하고 처방하는 우리 어른들이 먼저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아이들에게 결핍된 것은 주의력이 아니라 그것은 분명 놀이다.

    -36p


    느낀점 : 나는 아이들을 신체활동을 지도하는 학교 방과후 강사다. 수업을 하다보면 다수의 아이들이 주의력 결핍이 되어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 이 시대의 환경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드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먹을꺼리, 볼꺼리, 게임 등등 하지만 편선생님의 글에서는 놀이가 부족해서 아이들을 주의력 결핍이 많이 생긴다고 하셨다. 보통 부모님들은 주의력결핍 과다 행동장애(ADHD)판정을 받으면 우선 치로제로 약부터 복용시킨다. 부작용도 다수 있다는 뉴스도 보도되기도 하지만.... 놀이가 아이들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이 부분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질문 : 놀이가 주의력 결핍이 있는 아이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1. 놀이는 아이의 목숨이다.

    나는 책을 읽기전 목차부터 먼저 보고 관심있는 글을 먼저보는 습관이 있다. 제일 처음 들어온것이 결핀된 것은 정말 주의력일까?였다. 내 전공이 신체활동,특수체육이라 학교에서는 일반방과후 신체활동 수업을 하는데 아주 산만해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고, 센터에서 ADHD 판정을 받은 아이들도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글에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주의력 결핍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고 알고 있다. 주의력결핍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흔히 쓰는 치료법은 약물치료이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다양한 신체활동이 ADHD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여러 논문들에서 보긴했지만 그 중에서 편선생님은 놀이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셨다. 그리고 부모나 교사의 생각부터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주의력결핍이 있는 아이들에 대한 부모나 교사들의 생각이 변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변해야 한다.

    Jaehoon Choi
    1월 7일  ·  수정: 1월 7일

    주의력과 집중력은 자유롭게 다양한 행동을 하며 상대가 보이는 반응을 경험하며 생겨납니다. 절대로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능력이에요.


    예를 들어 내가 이 정도 목소리로 말하면 누구는 시끄럽다고 하고, 누구는 화낸다하고, 누구는 듣기 좋다고 하고... 목소리 하나도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경험합니다. 이 경험이 이슬비 처럼 삶에 쌓이고 쌓여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반응에 대한 응답 방법을 터득해나가죠... 이런 것은 메뉴얼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르칠 수 없습니다. 오직 삶 속에서 경험을 통해 터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소리 지르기 하나도 이런데, 눈으로 보기, 손으로 만지기, 발로 건드리기, 손으로 툭치기, 이런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이걸 어떻게 프로그램화 해서 가르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누구도 기획하거나 의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배울까요? 이 모든 것들이 집합적으로, 총체적으로 들어간 것이 바로 놀이입니다. 놀이를 하며 소리지르고, 만지고, 던지고, 뛰고, 달리고 ..... 그런 수 많은 행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동작, 행동에 대한 상대의 반응을 익히고... 그러면서 나의 행동을 조절하고 통제하게 됩니다.


    결국 역설적으로 자신을 조절하는 능력은 충분한 '자유'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약은 이런 상호작용을 할 수 없겠죠.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자기조절능력을 어떻게 약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약은 일종의 신경이완제 입니다. 신경을 무디게 해서 둔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약은 반드시 의존성을 만듭니다. 먹으면 효과가 있어 보이고, 먹지 않으면 없어지는 것 같은.... 근본적인 방법이 절대로 아닙니다. 약물은 반드시 최종적인 처방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상담 윤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윤리가 국내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끝으로 관련된 책을 소개시켜드립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크리스 메르고글리아노/민들레)과 'ADHD는 병이 아니다' (데이비드 B. 스테인/전나무숲)





    송민기
    1월 7일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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