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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우리는 숨쉬는 놀이터 친구ㆍ
숨쉬는 놀이터에 아이들이 왔다.
작년(20년 11월)에 코로나19 단계가 격상하여 문을 닫은지 12주만에 숨쉬는 놀이터가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놀이터도 아이들과 함께 드디어 숨을 쉬게 되었다.
오늘은 더 반가운 플레이스타터들이 자녀들과 함께 놀이터를 찾아왔다. 놀이터 문을 들어서는 아이들도 플레이스타터들도 얼굴이 밝은데 한 친구가 얼굴이 어둡다. 놀이터를 누비며 아이들과 함께 놀거나 뛰지도 않는다. 사랑방 주변의 책상곁에서 빙빙 맴돈다.
마스크 위로 보이는 작은 눈으로 계속 누굴 찾거나 나를 살핀다.
"안녕"
인사를 건네본다.
눈으로만 인사를 돌려보낸다.
다시 인사를 건넸다.
손만 살짝 흔들어준다.
플레이스타터인 엄마가 곁에 다가와 조용히 이야기를 해준다. "전에 계시던 보라선생님이 안계신다고 했더니 그래요. 보라선생님과 잘 놀았거든요."
아! 하!!
"안녕, 내 이름은 딸기야."
아이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다.
"나는 보라친구야. 지안이도 보라선생님알지?"
지안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은 보라선생님 안 계시는 거 알아요"
라고 좀 더 가까이와 답해준다.
"맞아, 보라선생님은 지금 안 계서. 난 숨쉬는 놀이터 1호에서 있다가 여기에 왔는데 아직 놀 줄을 몰라. 지안이도 그래?"
하고 물으니
지연이의 눈이 마스크 위로 반짝인다.
"내가 알려줄게요"
지안이가 숨쉬는 놀이터 2호에서 못 놀고 있는 나에게 놀이터를 소개해주고 앞장서서 노는 걸 알려준다. 나무 언덕을 오르고 밧줄과 나무 다리를 건너는데 도통 나무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올 수가 없다. Why? 무서워서
무서워하는 나를 지그시 보더니 자기가 10번 나무 언덕 미끄럼을 타는 걸 보라한다. 그러더니 분주하게 오가며 나무 언덕 미끄럼을 탄다.
"자~봐요. 이제 10번이예요"
금새 내려간 지안이가 나무 언덕에 앉아있는 나를 올려다 보는데 지안이의 머리카락 사이로 땀방울이 보인다.
내마음이 순간 덜커덕 하고 열려지고
환하게 따뜻한 볕과 바람이 들어온다.
"지안아, 딸기 내려갈게"
크게 외치고 눈 찔끔 감고 나무 언덕을 내려간다. 다 내려와서 일어 서는데 모양새 빠지게 주저 않는다(다리에 힘이 ㅋㅋ)
내친구 지안이가 젤 기뻐하며 칭찬해준다.
그리곤 한 번 더 타자고 한다.
친구따라 한 번 더 나무 언덕 미끄럼을 타겠다고 올라와 앉으니 지안이가 불쑥 텀블러를 나에게 건넨다.
"딸기도 마셔. 이건 우리 엄마껀데 물일 수도 있고 홍차일 수도 있어"
하며 지안인 자기 텀블러에 담긴 물을 마시고 나에겐 엄마 텀블러라며 건넨다.
하 하 하
귀엽고 사랑스러운 꼬마친구다.
놀이터에 있으니 내 자녀보다 한 참이 어린 놀이친구도 사귀고 참 좋다.
놀이터에 있으면 아이들이 온다. 친구들이 많아진다.
갑자기 숨쉬는 놀이터 3호 공사중 지원업무로 들렸을 때 갑자기 놀이터에 들어와 잠시 만났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여기 숨쉬는 놀이터예요? 저희 숨쉬러 왔어요"
라며 놀 수 있냐던 청소년 4명이 보고 싶다.
친구야, 기다려 곧 숨쉬는 놀이터에서 보자^^
#PLAYFUL_LIFE_IN_COMMUNITY
#PLAYFUL_LIFE_WITH_FRIEND
ㆍ우리는 숨쉬는 놀이터 친구ㆍ
숨쉬는 놀이터에 아이들이 왔다.
작년(20년 11월)에 코로나19 단계가 격상하여 문을 닫은지 12주만에 숨쉬는 놀이터가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놀이터도 아이들과 함께 드디어 숨을 쉬게 되었다.
오늘은 더 반가운 플레이스타터들이 자녀들과 함께 놀이터를 찾아왔다. 놀이터 문을 들어서는 아이들도 플레이스타터들도 얼굴이 밝은데 한 친구가 얼굴이 어둡다. 놀이터를 누비며 아이들과 함께 놀거나 뛰지도 않는다. 사랑방 주변의 책상곁에서 빙빙 맴돈다.
마스크 위로 보이는 작은 눈으로 계속 누굴 찾거나 나를 살핀다.
"안녕"
인사를 건네본다.
눈으로만 인사를 돌려보낸다.
"안녕"
다시 인사를 건넸다.
손만 살짝 흔들어준다.
플레이스타터인 엄마가 곁에 다가와 조용히 이야기를 해준다. "전에 계시던 보라선생님이 안계신다고 했더니 그래요. 보라선생님과 잘 놀았거든요."
아! 하!!
"안녕, 내 이름은 딸기야."
아이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다.
"나는 보라친구야. 지안이도 보라선생님알지?"
지안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은 보라선생님 안 계시는 거 알아요"
라고 좀 더 가까이와 답해준다.
"맞아, 보라선생님은 지금 안 계서. 난 숨쉬는 놀이터 1호에서 있다가 여기에 왔는데 아직 놀 줄을 몰라. 지안이도 그래?"
하고 물으니
지연이의 눈이 마스크 위로 반짝인다.
"내가 알려줄게요"
지안이가 숨쉬는 놀이터 2호에서 못 놀고 있는 나에게 놀이터를 소개해주고 앞장서서 노는 걸 알려준다. 나무 언덕을 오르고 밧줄과 나무 다리를 건너는데 도통 나무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올 수가 없다. Why? 무서워서
무서워하는 나를 지그시 보더니 자기가 10번 나무 언덕 미끄럼을 타는 걸 보라한다. 그러더니 분주하게 오가며 나무 언덕 미끄럼을 탄다.
"자~봐요. 이제 10번이예요"
금새 내려간 지안이가 나무 언덕에 앉아있는 나를 올려다 보는데 지안이의 머리카락 사이로 땀방울이 보인다.
내마음이 순간 덜커덕 하고 열려지고
환하게 따뜻한 볕과 바람이 들어온다.
"지안아, 딸기 내려갈게"
크게 외치고 눈 찔끔 감고 나무 언덕을 내려간다. 다 내려와서 일어 서는데 모양새 빠지게 주저 않는다(다리에 힘이 ㅋㅋ)
내친구 지안이가 젤 기뻐하며 칭찬해준다.
그리곤 한 번 더 타자고 한다.
친구따라 한 번 더 나무 언덕 미끄럼을 타겠다고 올라와 앉으니 지안이가 불쑥 텀블러를 나에게 건넨다.
"딸기도 마셔. 이건 우리 엄마껀데 물일 수도 있고 홍차일 수도 있어"
하며 지안인 자기 텀블러에 담긴 물을 마시고 나에겐 엄마 텀블러라며 건넨다.
하 하 하
귀엽고 사랑스러운 꼬마친구다.
놀이터에 있으니 내 자녀보다 한 참이 어린 놀이친구도 사귀고 참 좋다.
놀이터에 있으면 아이들이 온다. 친구들이 많아진다.
갑자기 숨쉬는 놀이터 3호 공사중 지원업무로 들렸을 때 갑자기 놀이터에 들어와 잠시 만났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여기 숨쉬는 놀이터예요? 저희 숨쉬러 왔어요"
라며 놀 수 있냐던 청소년 4명이 보고 싶다.
친구야, 기다려 곧 숨쉬는 놀이터에서 보자^^
#PLAYFUL_LIFE_IN_COMMUNITY
#PLAYFUL_LIFE_WITH_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