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흥시민여러분!

시흥시 놀이전문관 오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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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흥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16년 시흥시보건소가 놀이사업을 함께 하자며 저희 집을 방문해 주면서부터였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첫 놀이활동가 양성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에 참여했고, 2017년 에는 편해문 선생님 추천으로 남편과 함께 실내놀이터 추진위원으로 위촉되어 실내놀이터 조성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2월에는 민간 놀이전문가 자격으로 시흥시보건소 건강도시과의 일원이 되어 시흥시의 놀이정책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제1호 공공형실내놀이시설 겸 놀이지원센터인 숨쉬는 놀이터의 센터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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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동안 시흥시보건소 건강도시과와 함께 하며 시흥에는 참으로 귀한 보물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도심을 굽어보는 아름다운 소래산, 너른 갯골생태공원, 헌신적인 보건소 직원들, 안동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놀이정책에 방향과 틀을 잡아주시는 편해문 선생님, 늘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랑하는 남편 최재훈님 그리고 무엇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놀이문화를 만들고 확산하기 위해 함께 애써주는 나의 동지이며 응원군인 플레이스타터어머님들. 이 모든 분들의 협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플레이스타트 시흥도, 놀이지원센터도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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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나라는 경제적인 영역에서는 OECD 회원국이 될 만큼 그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증진하고 놀이와 여가를 즐기는 문화 영역에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는 주5일 근무제를 넘어 주52시간 노동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미래학자들은 인간의 노동이 점점 더 소멸되는 시대가 곧 도래한다고 예측합니다. 그렇다면 노동을 하지 않는 우리의 일상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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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 가족 또 내 이웃과 함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미래를 사는 중요한 능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흥시 놀이문화정책 플레이스타트 시흥은 이를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런 중요한 때에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흥시보건소와 저를 이 자리에 추천해주신 편해문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플레이스타트 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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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도시는 놀이하는 도시다!